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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반납… “해외 진료봉사 빛났다”[치의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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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지숙 작성일11-02-17 18:02 조회1,9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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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반납… “해외 진료봉사 빛났다”
대여치·전남대병원·네트워크치과 등 구슬땀

 

현지 어린이대상 구강교육도

  

가족들끼리 한자리에 모여 떡국을 먹고, 스키장으로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인파들로 설 연휴가 북적된 가운데 설 연휴를 잊고 해외에서 봉사에 헌신하며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대외에 알리는 치과의사들이 있어 음력 새해 새출발을 더욱 빛나게 했다.


설 연휴 기간을 이용한 해외 진료봉사에는 치과의사들 뿐만 아니라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치대생, 치과의사 자녀 등도 포함돼 소속된 단체와 대학병원, 치과네트워크병원, 개인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됐다.


김은숙 회장, 강종미 부회장, 이지나 서여치 회장을 비롯한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회원 9명은 남자치과의사인 정억원·최진환 원장과 함께 6명의 치과기공사(남자기공사인 한명희 소장 1명 포함), 3명의 치과위생사, 행정요원 2명 등 23명의 치과진료봉사팀을 구성, 이번 설 연휴를 필리핀 마닐라에서 13Km떨어진 해상판자촌 나보타스시에서 30도를 넘는 후덥지근한 날씨를 이겨내며 빈민촌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데 모두 보냈다.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는 대여치를 비롯해 여자의사회, 여자한의사회, 한국여성치과기공사회 등 한국여의료인회가 공동으로 해외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봉사여서 더 의미가 컸다.


전체 봉사참가자 47명 중 절반이 넘는 치과봉사팀은 짜임새 있는 조직력으로 상당량의 진료성과를 보여줬다. 나보타스 시청과 해상판자촌인 다앙하리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에서 치과진료팀은 3일동안 신경치료 164 치아, 발치 243 치아, 레진 210 치아, 아말감 207 치아, 스케일링 93건, 부분틀니 25개, 덴쳐 리페어 11개를 시술했으며 기공사들의 노력으로 완전틀니 21악도 완성해 장착해주었다.


치료를 하면서 어린이 영양제와 칫솔을 나눠줬으며, 6일에는 현지 어린이대상으로 김은숙 회장이 구강교육을 실시하고 칫솔을 나눠주기도 했다.


김은숙 대여치 회장은 “함께 봉사에 참여해준 분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진료봉사를 마쳤다. 나보타스시 시장도 직접와 고마움을 전하고 갔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봉사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대여치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꼈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오희균 구강외과 교수가 단장을 맡은 전남대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은 설 연휴도 반납하고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방글라데시 FOB(Friend of Bangladesh)병원에서 1700여명을 진료하고 12명의 구순구개열환자를 수술해 주는 등의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 봉사에는 박홍주·국민석 교수(구강악안면외과)와 치전원생, 이준규 교수(이비인후과), 의과대학 전공의, 간호사 등 34명이 참가했다. 특히 전남대 치전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방글라데시 치과의사도 함께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네트워크치과도 필리핀에서 진료봉사를 통해 소속감을 높였다. 정이 있는 치과를 표방하고 있는 임플란티아 치과 네트워크 임직원 9명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필리핀 몬탈반 지역의 마을과 학교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봉사도 이어졌다. 백광우 아주대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교수와 정영찬 원장(이미지연합치과의원)도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근처의 씰랑에 위치한 보이즈타운에서 500여명을 대상으로 발치, 아말감 시술 등을 시행하는 봉사를 하고 돌아왔다.


해외에서의 봉사진료 경험이 많은 이지나 서여치 회장은 “처음에는 설연휴에 출발할 사람들이 있을까 너무 막막했었지만 여러 선생님들이 동참해 너무 감사하다”며 “힘들어 다시는 안가겠다 생각하다가도 현지 아이들을 생각하면 또다시 가게 된다”고 말했다.


여자치과의사들과 함께 이번 필리핀 봉사에 참가한 최진환 원장은 “다음에도 꼭 데려가 달라”고 떼를 쓸만큼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대여치 회원들과 함께 봉사에 참가했던 임은이 치과위생사는 “나보타스 빈민촌 어린이들과 마닐라시내의 잘 사는 어린이들의 얼굴표정을 볼 때 살아가는데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느꼈다”며 “의미있는 봉사활동이어서 오히려 제가 감사할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출처:치의신보 제 1911호-20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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