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여치 ‘특별한 총회’ 연다[치의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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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지숙 댓글 0건 조회 2,201회 작성일11-03-15 10:46본문
서여치 ‘특별한 총회’ 연다
17일 장애인 오케스트라단 초청 감동 공연 준비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가 주변에 있는 외로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그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서여치는 오는 17일 저녁 6시부터 서울 양재역 부근에 있는 엘타워 8층 엠하우스홀에서 2011년 정기총회를 개최하면서 특별한 사랑을 나누는 감동의 무대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인 ‘온누리 사랑챔버’와 ‘러브위캔’의 특별 공연이 펼쳐지고 여자 치과의사들이 따뜻한 모성애로 장애인들과 가족들을 보듬어 주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사랑챔버는 정신지체 장애인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으로 바이올리니스트인 손인경 교수의 지도로 국내와 미국, 홍콩 등에 있는 교회와 보육원·양로원 같은 복지시설을 순회하며 10년 넘게 아름다운 공연을 선사해 오고 있다.
지체장애인들로 구성된 러브위캔은 결성된 지 6개월 밖에 안돼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장애인들이 악기 레슨을 받을 수 있게 멘토 연결을 지속적으로 해주면서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서여치는 “편견과 장애물이 많은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만만치 않다”면서 “가깝게는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동료에서부터 소외받는 어려운 이웃에게까지 우리가 함께 나눌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해 보고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서여치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장애우 및 가족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스포츠 활동 등의 참여를 지원하고 연계해 자신감을 고취하고 동료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이날 정기총회를 계기로 장애우 특별공연과 장애인 단체 홍보에 첫 발자국을 내딛는 서여치는 앞으로도 장애우 특별공연과 치과의사 자녀가 포함된 장애우 연주단 및 개인 초청 공연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증장애우 환자수용시설에 있는 환자들을 찾아 진료 봉사에 나서면서 온라인을 통한 장애우 홍보활동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행사문의 : 02-2051-6275(임소영 총무이사), 02-529-7865(한송이 총무간사)
이윤복 기자
<출처:치의신보 제 1917호-201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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