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의 눈예보에 설마 하고 떠났는데
마침 경춘가도의눈발에 아차 청평검문소를 지나쳐 한참 올라가
되돌려 빨리가려는 욕심에 지도를 보고 75번 국도에 들어섰다가
앞이 안보일 정도로 쏟아지는 폭설에 근처에서 되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통화해보니 꽃동네에도 눈이 많이오고 있고 멀진 않아도 고개를 넘기 힘들거라하셔서
아쉽게도 되돌아 오게 되었습니다.

눈이 좀 잦아들어 되돌아 나오는데 차들이 여럿 사고가 나 처리중이었습니다.
구리쯤 오니 너무 맑은 날씨에! 세상에 이런일이.
초행길에 새벽 4시부터 준비했다는 노은희선생님. 아쉬움에 다음을 기약!
연말이라 쿠키도 준비해 갔는데--

가능하면 이번달에 다시 일정 잡아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