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노인들의 부실한 구강관리, 국가경쟁력 떨어뜨린다-덴탈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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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희숙 댓글 0건 조회 484회 작성일24-11-30 08:5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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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노인들의 부실한 구강관리, 국가경쟁력 떨어뜨린다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4.11.29 13:46
“틀니 사용, 저작 불편하면 운동해도 사망률 높아져”
김예지·남인순 의원 주최 국회 공청회에서 발표
노인들 부실한 구강건강관리, 국가적 손실 경각심 가져야
대한민국 장기요양 어르신 “식사는 하셔야죠” 국회 공청회가 11월 2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덴탈아리랑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 힘 김예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가 주관한 대한민국 장기요양 어르신 “식사는 하셔야죠” 국회 공청회가 11월 2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는 김예지 의원, 남인순 의원,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송재찬 대한노인회 사무총장과 패널로 한성옥 건보공단 요양기획실장, 김미선 복지부 구강정책과장 등 치과계와 정부 관련 부처, 노인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박태근 치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며,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분들의 구강건강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구강 건강은 단순히 치아 관리에 그치지 않고 전신 건강을 지키는 필수 요소로 이를 소홀히 하면 영양 부족과 흡인성 폐렴과 같은 심각한 건강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 노인들의 부실한 구강건강관리가 전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덴탈아리랑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진보형 고령사회치과의료포럼 대표(서울치대 예방치학교실 교수)는 <장기요양 어르신 구강관리가 왜 필요한가?>를 통해 “2024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1천만 명, 치매환자는 105만 명으로 진료비와 관리 비용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2070년에는 335만 명으로 예상된다”라며 “특히 구강질환은 세계적으로 가장 만연한 비전염성 질환으로 전 세계에 35억 명의 환자가 있다. 어르신의 구강문제의 경우 치아상실은 인지 장애 및 치매와 관련이 있고, 상실 치아수가 증가할수록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증가한다”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장종화 교수(단국대 치위생학과)는 <한국의 방문구강관리 프로그램 사례-일본의 요양시설 구강관리와 비교>를 통해 “규칙적 운동을 해도 틀니 사용, 저작이 불편할수록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장기요양시설 간병인의 구강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일본의 요양시설 구강관리 현황 등을 설명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송영옥 서울시립 동대문 실버케어센터장은 <요양원 구강관리 현실과 어려움>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대부분의 요양원에는 치과의사가 상주하지 않거나 방문 진료가 부족하고, 일츠하이머병이나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스스로 치아 관리를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
무엇보다 한국은 내년부터는 장기요양기관의 구강검진 실시(장기요양기관 평가 지표 독립 신설)를 앞두고 있다. 일본은 노인 입소시설의 구강위생관리제도를 의무화해, 모든 시설에서 구강위생상태 및 구강기능평가를 실시하고 있어 한국보다 한발 앞선 상태다. 따라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한국 역시도 노인들의 부실한 구강건강관리가 전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결국 국가적 손실로 이어진다는 경각심을 갖고 세부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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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곤 기자 arirang@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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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남인순 의원 주최 국회 공청회에서 발표
노인들 부실한 구강건강관리, 국가적 손실 경각심 가져야
대한민국 장기요양 어르신 “식사는 하셔야죠” 국회 공청회가 11월 2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덴탈아리랑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 힘 김예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가 주관한 대한민국 장기요양 어르신 “식사는 하셔야죠” 국회 공청회가 11월 2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는 김예지 의원, 남인순 의원,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송재찬 대한노인회 사무총장과 패널로 한성옥 건보공단 요양기획실장, 김미선 복지부 구강정책과장 등 치과계와 정부 관련 부처, 노인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박태근 치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며,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분들의 구강건강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구강 건강은 단순히 치아 관리에 그치지 않고 전신 건강을 지키는 필수 요소로 이를 소홀히 하면 영양 부족과 흡인성 폐렴과 같은 심각한 건강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 노인들의 부실한 구강건강관리가 전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덴탈아리랑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진보형 고령사회치과의료포럼 대표(서울치대 예방치학교실 교수)는 <장기요양 어르신 구강관리가 왜 필요한가?>를 통해 “2024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1천만 명, 치매환자는 105만 명으로 진료비와 관리 비용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2070년에는 335만 명으로 예상된다”라며 “특히 구강질환은 세계적으로 가장 만연한 비전염성 질환으로 전 세계에 35억 명의 환자가 있다. 어르신의 구강문제의 경우 치아상실은 인지 장애 및 치매와 관련이 있고, 상실 치아수가 증가할수록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증가한다”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장종화 교수(단국대 치위생학과)는 <한국의 방문구강관리 프로그램 사례-일본의 요양시설 구강관리와 비교>를 통해 “규칙적 운동을 해도 틀니 사용, 저작이 불편할수록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장기요양시설 간병인의 구강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일본의 요양시설 구강관리 현황 등을 설명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송영옥 서울시립 동대문 실버케어센터장은 <요양원 구강관리 현실과 어려움>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대부분의 요양원에는 치과의사가 상주하지 않거나 방문 진료가 부족하고, 일츠하이머병이나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스스로 치아 관리를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
무엇보다 한국은 내년부터는 장기요양기관의 구강검진 실시(장기요양기관 평가 지표 독립 신설)를 앞두고 있다. 일본은 노인 입소시설의 구강위생관리제도를 의무화해, 모든 시설에서 구강위생상태 및 구강기능평가를 실시하고 있어 한국보다 한발 앞선 상태다. 따라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한국 역시도 노인들의 부실한 구강건강관리가 전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결국 국가적 손실로 이어진다는 경각심을 갖고 세부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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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곤 기자 arirang@dentalarirang.com
출처 : 덴탈아리랑(https://www.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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