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4천만원 얼굴기형 환자 치료비 지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가 지난 2일 ‘2025 스마일 Run 페스티벌’ 수익금 4천만원과 전동칫솔을 스마일재단에 기부했다.

스마일재단 사무실서 진행된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치협 장소희 부회장과 조은영 문화복지이사가 참석했다. 스마일재단서는 이수구 이사장과 김우성 센터장, 임지준 이사가 함께 했다. 

치협은 이날 전달식서 행사 수익금 5천만원 중 4천만원과 오스템 전동칫솔 200개(약 33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잔여금 1천만원은 치협 창립 100주년 의미를 더해 타 단체 기부를 추진하고 있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가 주최한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 하는 대규모 구강보건증진 행사다. 이 행사는 얼굴기형 환자에게 희망을 전하고, 구강암 등 얼굴기형 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올해 4천만원 등 지금까지 총 251,872,947원의 기금을 스마일재단에 전달됐다. 이를 통해 총 26명의 환자가 선정되어 치료를 받았다. 

올해 행사는 9월 14일 상암 평화의공원 내 평화광장서 개최됐으며, 일반인과 치과 관계자 5,478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치협 창립 100주년과 구강보건문화축제 일환으로 진행되어 ‘치과인과 오스템이 함께하는 얼굴기형 환자 돕기’ 슬로건으로 대규모 구강보건 캠페인도 펼쳤다.

이에 따라 행사장서는 이동치과버스를 이용한 구강검진과 상담부스 운영으로 시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장애인 초청, 코스튬 이벤트를 통해 치아건강의 중요성과 치협 창립 100주년도 널리 알렸다.

이날 기금 전달식서 장소희 운영위원장은 “이번 수익금이 어려운 환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수혜환자 발굴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는 스마일재단에도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스마일 Run 기부금 전달식이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해 매우 뜻 깊다”며 “2010년 첫 대회 이후 치과계의 사회공헌 활동이 확대되는 것 같아 고무적”이라고 화답했다.

장소희 운영위원장(우)과 이수구 이사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