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학생기자 김예진입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치의학과 본과 2학년에 재학중입니다. 학생기자로 활동하게 되어 영광이며, 

이렇게 첫 게시글을 쓰게 되어 설레는 마음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으로 사진, 볼링, 그리고 연합 봉사동아리를 하고 있는데요, 

그 중 이번 방학에 연합봉사동아리인 이울진료회 여름 계절진료 활동을 다녀와 후기를 작성하려 합니다.

간단히 소개를 드리자면, 이울은 서울대 의대, 이화여대 의대와 함께하는 연합봉사동아리로, 주요 활동으로 계절진료와 주말진료가 있습니다. 주말진료는 종로종합시회복지관에서 예방보건활동을 진행하며, 계절진료의 경우 매년 여름, 겨울 방학에 계촌리에서 진행하며 7월말 4박 5일, 12월말 3박 4일간 진행됩니다.

올해는 2024,.7.19-21일 2박 3일간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에서 여름 계절 진료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 7/20 토요일에 치과진료부의 이동치과버스에서 진료가 시행되어 총 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6 case 진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작년 여름에도 이울 계절 진료를 다녀왔는데, 원래는 4박 5일간 계절진료가 진행되어 진료를 3일간 하게 되지만, 올해의 경우 의과대학 사정으로 단축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학년 때는 예방보건활동부 소속으로 어르신들의 댁에 방문하여 검사를 시행하고 약품과 반찬 등을 전달드리며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또 하루는 진료부, 랩부, 처치부, 만성질환의 물리치료 및 교육부, 약국부에 배정되어 의대학생들과 의과진료를 도와 보기도 하였습니다. 올해는 치대 학생들은 1,2학년들 모두 치과진료부로서 치과버스 진료를 돕는 일만 하게 되었습니다. 3,4학년, 그리고 졸업하신 선배님들께서 20일 토요일에 방문해주셧 치과버스에서 치과진료를 보시고, 1학년은 환자분들 안내, 2학년은 차트 작성 및 치과 진료 어시스트를 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차트 작성을 배워 해볼 수 있었는데, 하는 과정에서 여러 궁금점이 생길 때마다 선배님들께 물어보았는데, 너무 상세히 잘 설명해주셔서 정말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내년 원내생 생활이나 이후 치과의사로서 일하게 될 때 어떻게 기록하고, 다른 병원, 약국 등과의 소통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미리 경험해볼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옆에서 선배님들 진료를 보조하며 본 결과, 70대 이상의 고령환자가 대부분이었고, BOP, mobility, percussion 증상이 있는 환자분들이 굉장히 많았고, 치주염 진단을 받으신 환자분들이 많았습니다. 오랜만에 치과를 방문하신 환자분들이 대다수였기 때문에 거의 모든 환자분들께 스케일링 치료를 해드림과 동시에 환자분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드리며 칫솔질 및 구강위생관리와 관련해 환자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치과버스에서 치근단방사선 촬영도 가능하여 더 정확한 진단과 함께 진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의치 조정이나 resin bonding 등의 처치 케이스도 있었으며, 필요시 적절한 항생제 처방도 진행하였습니다. 

진료를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걸음해주신 선배님들과 지도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치과진료부 뿐만 아니라 각 부서들 간 원할히 소통할 수 있어 계절진료 활동이 잘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2박 3일간 고생한 치과진료부 단체 사진과 함께 글을 이만 줄이겠습니다. 다음에 더 재밌는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